알트코인 ETF 여름이 올 것인가…솔라나(SOL) 및 지수형 ETF 승인 임박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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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코인 ETF 여름이 올 것인가…솔라나(SOL) 및 지수형 ETF 승인 임박 전망

미 SEC, 솔라나 기반 ETF 승인 가능성 시사… S-1 서류 업데이트 요청

[블록미디어 이은서 기자] ETF 분석가들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빠르면 다음 달부터 솔라나(SOL), 이더리움(ETH) 스테이킹, 디지털자산 지수형 ETF 등을 승인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11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룸버그 ETF 담당 수석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동료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퍼트(James Seyffart)의 메모를 인용해 “SEC가 다음 달 중 광범위한 디지털자산 지수를 추종하는 ETF들을 승인할 수 있다”고 X에 밝혔다. 해당 메모에는 “SEC가 솔라나, 스테이킹 ETF에 대해서도 ‘조기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발추나스는 “솔라나가 주도하는 ‘알트코인 ETF 썸머’에 대비하라”고 덧붙였다.

현재 그레이스케일(Grayscale), 비트와이즈(Bitwise) 등 여러 자산운용사가 디지털자산 묶음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출시하기 위해 SEC에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이들에 대한 SEC의 첫 번째 판단 마감일은 7월 2일이며, 블룸버그는 승인 확률을 90%로 평가했다. SEC는 엑스알피(XRP), 솔라나(SOL), 이더리움 스테이킹 등 개별 디지털자산에 연동된 ETF도 검토 중이나, 이들에 대한 결정 시점은 올해 말까지 유예된 상태다.

21쉐어스(21Shares) 사장 던컨 모어(Duncan Moir)는 파리에서 열린 ‘Proof of Talk’ 행사 중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디지털자산 ETF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자산운용사들이 더 많이 진입하면서 ‘바스켓 상품’이 더욱 흥미로운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어는 “어떤 자산이 승자가 될지 모를 때는 모든 자산을 바스켓으로 사는 것이 정답”이라며 “미국 시장에서 이러한 바스켓 상품이 언제, 어떻게 출시될지 매우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세이퍼트는 솔라나 기반 ETF와 이더리움 스테이킹 ETF가 선두에 설 가능성을 전망했다. 실제로 블록웍스(Blockworks)는 SEC가 솔라나 ETF 발행을 추진 중인 발행사들에 등록 문서를 수정하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SEC와 솔라나 ETF 발행사들 간에 스테이킹의 세부 방식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는 전언이다.

한편, ETF스토어(EFT Store)의 네이트 제라시(Nate Geraci) 대표는 같은 날 “SEC가 곧 디지털자산 ETF의 물꼬를 틀 것 같다”며 “이는 주요 브로커리지가 직접 디지털자산 현물 거래를 제공하기 전 마지막 단계”라고 분석했다. 발추나스는 앞서 “밈코인만을 거래하는 액티브 ETF가 향후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다양한 액티브 ETF들이 출시되고, 이후 2026년경에는 밈코인 전용 ETF도 출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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