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10% 조정 중 핵심 강세장 지지선에 근접
비트코인, 12만4000달러에서 약 10% 하락
비트코인(BTC)은 사상 최고가 12만4000달러에서 약 10% 하락한 상태다. 다음 지지선은 단기 보유자 실현가격(STH RP)인 10만8600달러 부근에서 형성되고 있다.
STH RP는 최근 155일 이내 이동한 코인의 평균 매입가를 반영하는 지표로, 단기 투자자의 포지션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다. 비트코인은 역사적으로 강세장에서 STH RP 수준을 지지선으로 삼았으며, 20~30% 조정 과정에서 해당 가격대를 재차 테스트한 뒤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올해 2월 이후 비트코인은 이 지지선을 꾸준히 유지해왔다. 가장 최근의 테스트는 4월로,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신규 관세 발표에 따른 시장 충격 속에서 7만6000달러까지 하락하며 사이클 저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 기준 평균 매입가를 반영하는 실현가격(RP) 역시 꾸준히 상승 중이다. RP와 STH RP가 동시에 상승한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점점 더 높은 가격에서 비트코인을 축적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시장 구조적 지지력을 강화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실제로 최근 일주일 동안 RP와 STH RP 모두 1% 이상 올랐다. 이는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으며, 단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평균 매입 단가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즉, 신규 자금이 여전히 높은 수준에서 시장에 들어오고 있어 매도 압력을 흡수하며 장기적 강세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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