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클 세일러의 전략, 비트코인 430개 추가 매입… 전체 공급량의 3% 확보
블록미디어 이은서 기자
비트코인(BTC) 최대 보유 기업 스트레티지(Strategy·옛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이 비트코인 430개를 추가 매입했다고 18일(현지시각) 밝혔다. 매입 금액은 5100만달러(약 707억원) 규모로, 회사의 총 보유량은 62만9376 BTC에 달한다. 이는 전체 비트코인 유통량의 3%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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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각) 크립토브리핑에 따르면 이번 매입은 8월11일부터 17일까지 평균 단가 11만9666달러에 이뤄졌다. 당시 비트코인은 12만4279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뒤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 이후 11만7000달러로 조정을 받았다.
스트래터지는 최근 SEC 공시에 따르면 STRK 17만9687주, STRF 16만2670주, STRD 14만789주 등 우선주 매각 대금으로 신규 매입 자금을 조달했다. 회사는 또 MSTR 보통주 ATM(지속적 주식 발행) 프로그램 지침을 업데이트하며, mNAV가 2.5배 밑으로 떨어질 경우 전술적으로 주식을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부채 이자 지급, 우선주 배당금, 기타 기업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마이클 세일러 최고경영자는 과거 “최대 전체 비트코인의 7%까지 확보할 수 있다”고 언급했으나, 시장 지배력 우려에 대해서는 “전체 공급을 소유할 의도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비트코인트레저리스닷넷에 따르면 스트래터지에 이어 마라홀딩스, 트웬티원, 비트코인스탠다드트레저리컴퍼니, 불리시 등이 주요 기업 보유자로 꼽힌다.
현재 상장 기업들이 보유한 비트코인은 약 97만7000개이며, 현물 비트코인 ETF는 100만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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