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 도입
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
태국 정부가 8월 18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투어리스트디지페이(TouristDigiPay)’를 도입한다고 크립토폴리탄이 17일 보도했다. 이 서비스는 관광객이 보유한 암호화폐를 태국 바트화로 전환해 일상 결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adsbygoogle = window.adsbygoogle || []).push({});
이번 조치는 관광 산업이 둔화된 가운데 관광 수요를 자극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된다. 관광객은 본인확인(KYC)과 자금세탁방지(AML) 절차를 거친 뒤 바트화 전환이 가능하다. 전환된 자금은 QR코드 등 전자 결제 방식으로만 사용할 수 있으며, 현금 인출은 금지된다.
‘샌드박스’ 안에서 암호화폐 결제 실험
투어리스트디지페이는 규제 샌드박스 내에서 운영된다. 이는 실제 환경에서 시스템을 테스트하며 금융 안정을 유지하고 감독을 강화하려는 목적이다. 이용 대상은 태국을 일시적으로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으로 한정되며, 결제 한도도 부여된다.
글로벌 디지털 자산 확대 속 태국의 선택
이번 조치는 태국 증권당국이 지난 8월 13일 마무리한 공청회를 통해 관광과 경제 성장에 디지털 자산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은 최근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돌파했으며, 비트코인 가격은 12만 4천 달러를 넘기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더리움(ETH) 상승률은 연초 대비 35% 기록하며 비트코인(BTC)을 앞질렀다.
이더리움, 단기 조정에도 ETF 유입·네트워크 성장 지속⋯ 6800달러 간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BTC
E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