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으로 유동성 이동⋯밈코인 주춤 현상

[블록미디어 이승주 기자]

밈코인이 최근 알트코인 조정 국면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 등으로 유동성이 이동하면서 점유율이 낮아진 가운데, 당분간 약세장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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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각) 뉴스비티씨가 디지털자산(가상자산) 분석가 다크포스트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최근 유동성이 이더리움으로 집중되면서 밈코인 시장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밈코인 시가총액은 약 707억4000만달러로, 최근 세션에서 2.64%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차트는 7월에 약 800억달러에 도달했던 급격한 랠리 이후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안정세를 찾으려는 상황이다. 밈코인 시장이 강한 회복세를 보이려면, 밈코인 시총이 750억~760억달러 구간을 회복하고 이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이를 넘어서기엔 매도세가 여전히 강하다는 평가다. 반대로 50일 단순 이동평균선(SMA)이 무너지면 640~650억달러 구간까지 조정될 수 있다.

다크포스트는 “현재 분명히 밈코인 시즌이 아니다”라며 “이 시점에 밈코인 섹터에 과도하게 노출되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과거 밈코인이 급등장을 이끌던 투기적 자금과 과열된 시장 분위기가 현재는 사라졌다는 분석이다.

투자금은 점점 더 이더리움과 펀더멘틀이 강한 다른 프로젝트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밈코인 투자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더리움이 새로운 고점을 목전에 두고 전반적인 알트코인 시장에서 유동성을 흡수하는 상황에서, 밈코인이 강한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을 제한적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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