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화폐 기반 금융상품 허용을 위한 ‘투자은행법’ 제정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기반 금융상품 발행 허용
[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기반 금융상품 발행을 허용하는 ‘투자은행법’을 제정했다.
10일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이번 법안은 8월 7일(현지시간) 국회에서 통과됐으며, 엘살바도르를 중남미 핀테크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새로운 투자은행은 자금조달, 대출·금융 제공, 외환거래, 담보 설정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법률에 따르면 이들은 당국 인가를 받아 디지털자산 서비스 제공자, 디지털자산 발행자, 비트코인 서비스 제공자로 활동할 수 있다. 이는 토큰화 채권 발행 등 기존 전통 금융기관만 가능했던 자금조달 방식을 확대할 수 있다는 의미다.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의 ‘누에바스 이데아스(Nuevas Ideas)’당 다니아 곤살레스 의원은 “이번 법은 대규모 자본을 엘살바도르로 유치할 것”이라며 “공공 인프라 건설, 신제품 출시, 해외 진출 등 대형 프로젝트 자금 조달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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