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나(VANA) 아카데미, 실습 중심 세션 개최 및 데이터DAO 과정 안내
블록미디어 박현재
사용자 중심 데이터 소유권 실현을 표방하는 ‘데이터DAO’ 구축 과정을 다룬 실습형 워크숍이 열렸다. 바나(Vana)는 2025년 6월 16일, 자사 아카데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Build your First 데이터DAO’ 세션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브레넌 누나메이커(Brennan Nunamaker) 바나 시니어 엔지니어가 직접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CLI 기반 도구를 활용해 △스마트계약 생성 △데이터 기여 UI 구성 △온체인 등록 △암호화된 저장소 연결 △테스트 데이터 기여 등 데이터DAO 구성의 전 단계를 따라가며 실습했다.
데이터DAO는 데이터를 개인이 아닌 커뮤니티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운영하는 데이터 집합체다. 누나메이커는 “데이터DAO는 탈중앙화된 데이터 기여 시스템으로, 사용자가 직접 데이터 기여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핵심 구성 요소로는 △데이터 유동성 풀(DLP) △VRC20 기반 토큰 △기여 증명용 도커 이미지 △데이터 정제기(refiner) △UI 및 접근 정책 관리 도구가 있다. 특히 바나는 각 요소를 자동화·표준화해 개발자가 CLI(Command Line Interface) 도구로 쉽게 DAO를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자들은 CLI를 통해 자동 생성된 지갑 주소에 토큰을 지급받고,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 계약을 배포했다. 이후 기여 증명 및 정제기용 도커 이미지를 커스터마이징하고, 깃허브 레포지토리와 연동해 실시간으로 기능을 등록·검증했다.
데이터는 Google OAuth와 Pinata IPFS를 통해 암호화 저장된다. 참여자는 Google 계정을 연동해 실제 데이터를 기여하고, 스마트 계약 상에서 보상 토큰이 지갑에 지급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누나메이커는 “Web3 개발자가 아니어도 충분히 따라할 수 있도록 준비된 세션”이라며, “이전보다 간단한 CLI 도구로 누구나 자신만의 사용자 소유 데이터 조직을 구축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고 말했다.
참여자들은 워크숍을 통해 생성된 △DLP ID △Refiner ID △스마트 계약 주소 △기여 및 보상 기록 등 관련 정보를 확인했으며, 향후 메인넷에서 실제 DAO를 운영하기 위한 다음 단계인 UI 커스터마이징, 데이터 접근권한 부여 방식 등도 배웠다.
이번 세션은 바나 아카데미의 9주차 프로그램 중 네 번째 세션으로 진행됐다. 바나는 이후 세션을 통해 데이터DAO 운영 고도화 및 데이터 활용 방안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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