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강세장 지속, 30개 지표는 “최대 230K 달러까지 상승 가능성”
[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비트코인 강세장이 끝나지 않았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에도 100% 포트폴리오를 유지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4일(현지 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코인글래스 데이터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시장 상단 신호를 감지하는 30개 주요 지표 모두 ‘정점’ 신호를 보내지 않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코인글래스는 “비트코인(BTC)에 대해 “100% 보유 유지”를 권고했다. 해당 분석은 온체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강세장 정점 시그널을 추적하는 30가지 지표를 종합한 결과다. 이들 지표는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 여력이 아직 충분하다는 점을 뒷받침한다.
코인글래스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30개 지표 중 어느 하나도 장기적 가격 정점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은 향후 최대 23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비트코인 정점 지표 30개 모두가 아직 고점 신호를 보내지 않고 있다. 자료=코인텔레그래프, 코인글래스
트레이더 카스 애비(Cas Abbe)는 SNS를 통해 “이번 사이클에서 비트코인은 13만5000달러에서 23만 달러 사이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파이 사이클 톱(Pi Cycle Top) △시장가치 대비 실현가치 비율(MVRV) △장기 상대강도지수(RSI) 등의 지표를 근거로 들었다. 애비는 “지금은 정점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모든 시장 참여자가 낙관적인 것은 아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3차례에 걸쳐 저항선에 부딪혀 조정을 겪고 있다. 볼린저 밴드(Bollinger Bands)를 만든 존 볼린저는 “현 가격 상승 추세가 통합 양상이나 반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BTC 볼린저 밴드. 자료=코인텔레그래프, 존 볼린저
트레이더 로만(Roman)은 현재 시장 상황을 2021년 말과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금의 가격 움직임은 상승보다 분산(distributive)에 가깝다”며 하락 전환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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