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큐리티 핀테크, 8억 달러를 조달하여 비트코인을 매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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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큐리티 핀테크, 8억 달러를 조달하여 비트코인을 매입하다

[블록미디어 이은서 기자]

머큐리티가 8억 달러(약 1조810억 원) 규모비트코인(BTC)준비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에 이어 세계에서 11번째로 큰 기업 비트코인 보유자가 된다.

12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나스닥에 상장된 디지털 핀테크 기업 머큐리티 핀테크 홀딩(Mercurity Fintech Holding)은 블록체인 기반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8억 달러 규모 자금을 조달해 비트코인 준비금 체계도 갖출 계획이다.

머큐리티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장기적인 비트코인(BTC) 준비금 체계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 준비금은 △블록체인 기반 수탁(custody) △스테이킹(staking) 통합 △토큰화된 재무관리 서비스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치우 스(Qiu Shi) 머큐리티의 CEO는 “우리는 비트코인이 미래 금융 인프라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는 믿음 하에 이 준비금을 구축하고 있다”며 “회사가 디지털 금융 생태계에서 핵심 기업으로 자리 잡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시세 기준 8억 달러는 약 7,433 BTC를 확보할 수 있는 금액이다. 이는 4,710 BTC를 보유한 게임스탑(GameStop)을 뛰어넘는 규모로, 머큐리티는 갤럭시 디지털에 이어 세계 11번째로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이 될 수 있다.

기업 차원의 비트코인 채택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6월 5일 기준 124개였던 비트코인 보유 상장기업 수는 현재 최소 223개로 늘었다.

비트코인트레저리즈(BitcoinTreasuries.NET)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전체 공급량의 약 3.9%에 해당하는 81만9000 BTC 이상이 기업 소유다.

바이낸스 리서치 관계자는 “기업의 BTC 채택은 장기적인 재무 전략, 준비금 다각화, 자본 조달 수요에 기반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관 수요는 알트코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피트니스 장비 제조업체이자 나스닥 상장사인 인터랙티브 스트렝스는 페치에이아이(Fetch.ai)의 ((FET)) 토큰을 구매하기 위해 최대 5억달러(약 6759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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