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움받는 랠리의 종료, 낙관적인 전환이 다가온다” 톰 리, 미국 증시 추가 상승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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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는 랠리의 종료, 낙관적인 전환이 다가온다” 톰 리, 미국 증시 추가 상승 예측

블록미디어 지승환 인턴기자

톰 리 펀드스트랫 리서치 총괄이 현재 미국 증시가 “가장 미움받는 랠리” 국면에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자들이 여전히 하락 논리에 집착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강력하면서도 저평가된 상승장이 진행 중이라는 것이다.

25일(현지시각)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리는 “S&P500지수가 최근 저점 대비 17% 급등해 사상 최고치에 3% 이내로 접근했다”고 밝혔다. 그는 “관세 해제 이후 ‘블랙스완'(아무도 예상치 못한 사건) 이벤트가 있었고, 단기간에 주가가 20% 급락했다”며 “최근의 비관론은 어느 정도 이해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리는 과거 사례를 들어, 증시 급락 후 투자자들이 회의적인 태도를 보일 때 오히려 강한 반등이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0년 3월 이후 증시가 반등할 때도 많은 펀드매니저들이 약세장이라고 주장했다”고 지적했다. 리는 “2022년 10월 저점 이후에도 투자자들은 ‘또 다른 약세장 랠리’라며 경계했지만, 실제로는 사상 최고치 돌파 후 투자 심리가 급격히 낙관적으로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리는 “투자자들은 하락 이후 랠리를 계속 의심하다가, 사상 최고치가 나오면 갑자기 낙관론자로 돌아선다”며, “이번에도 시장이 신기록을 세우면 투자 심리가 급속히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는 최근 비트코인(BTC)이 11만1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던 것도 S&P500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뒷받침한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S&P500보다 약 한 달 먼저 정점을 찍었으며, 두 자산 모두 글로벌 유동성 확대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최근 무디스가 미국 신용등급을 강등시킨 것에 대해서도, 이미 S&P가 2011년, 피치가 2023년에 선제적으로 등급을 내렸던 만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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