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성공은 스테이블 코인의 성공으로 이어지며, 트럼프의 방향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도널드 트럼프의 암호화폐 친화적 행보
[블록미디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암호화폐 친화적 행보 속에서, 테더(Tether, USDT) CEO 파올로 아르도이노가 도널드 트럼프가 스테이블코인 USDT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외신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수) 아르도이노는 CNBC의 댄 머피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성공이 곧 USDT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하며, 트럼프가 스테이블코인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댄 머피가 “테더의 미래 성공이 얼마나 도널드 트럼프가 권력을 유지하는 것에 달려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던지자, 아르도이노는 USDT의 성공은 주로 미국의 성공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답했다. 그는 “테더는 미국 달러를 자랑스러운 수출품으로 여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르도이노는 특히 많은 미국 외 지역 사람들이 자국 통화보다 미국 달러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밖의 천 명에게 물어보면 적어도 999명이 달러를 선택할 것”이라며 트럼프 행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새로운 국내용 스테이블코인이 개발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현재의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스테이블코인은 주로 높은 인플레이션 시장을 위해 설계됐지만, 준비 중인 국내용 스테이블코인은 전국적으로 기업과 개인이 사용하는 결제 제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르도이노는 이 스테이블코인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댄 머피는 NYTimes가 지적한 테더의 불법 사용 문제에 대해 언급하며, USDT가 어떻게 악의적인 사용을 피할 것인지도 인터뷰에서 물었다. 이에 대해 아르도이노는 사람들이 현금(미국 달러)이 불법 활동에 사용되는 사례를 과소평가한다고 말했다. 다만, 테더는 생태계 모니터링 도구를 사용해 이러한 위험을 방지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테더는 꾸준히 시장에서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덧붙여진 메트릭에서도 이를 입증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의 암호화폐 친화적 지원과 미국 달러 가치 상승을 목표로 한 정책은 테더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테더는 최근 트론(Tron) 네트워크에서 10억 USDT를 발행하여 스테이블코인 부문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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