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SEC, 그레이스케일과 이더리움 ETP 스테이킹 기능에 대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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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암호화폐 태스크포스가 2025년 4월21일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Grayscale Investments)와 뉴욕증권거래소 아카(NYSE Arca) 대표들과 만나 이더리움 상장지수상품(ETP)에 스테이킹 기능을 추가하는 제안을 논의했다.
크립토타임스는 이 회의 주요 논의 대상은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신탁 ETF(ETHE)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미니(ETH) 등과 같은 금융상품이었다고 전했다. 그레이스케일은 스테이킹 기능 통합의 가치를 강조하며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이더리움의 지분증명(PoS) 네트워크 검증 과정에 참여해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레이스케일은 투자자 친화적인 운영과 강력한 자산 관리 보안을 위해 ‘포인트 앤 클릭 스테이킹 플랫폼’을 선보였다. 이 모델에 따라 자산 관리자는 이더리움 토큰 보관에 대한 전적인 책임을 지며, 기존 스테이킹 운영에서 나타나는 보안 위험을 감소시킨다. 기업 측은 이 모델이 투자자 보호 기준과 PoS 네트워크의 운영 모델 모두에 부합한다고 주장했다.
SEC는 스테이킹 기능 통합 검토 기한을 당초 2025년 4월17일에서 6월1일로 연기했다. SEC는 이 연기를 통해 ETP에서 스테이킹 승인과 관련한 포괄적인 평가를 진행할 시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연기는 암호화폐에 익숙한 폴 앳킨스(Paul Atkins)가 SEC 의장으로 임명된 직후 발생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그레이스케일은 SEC 승인을 위해 국제 규제 사례를 제시하며 전 세계적 기준에 맞춘 규제 변경을 도모하고 있다. SEC와 그레이스케일 간 상호 협력이 향후 스테이킹 기능 도입 여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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