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코인, 태국 시장 진출… 태국 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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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코인, 태국 시장 진출… 태국 거래소

블록미디어 지승환 인턴기자

글로벌 디지털자산(가상자산) 거래소 쿠코인(KuCoin)이 태국 시장에 진출하며 동남아시아 확장을 이어간다.

쿠코인은 23일(현지시각) 자사 블로그를 통해 태국 내에서 디지털자산 거래소 플랫폼 창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쿠코인은 태국 금융 규제당국으로부터 디지털자산 거래소 라이선스를 취득한 ‘ERX컴퍼니(ERX Company)’와 협력한다. 이에 따라 ERX는 22일부터 ‘쿠코인타일랜드(KuCoin Thailand)’로 브랜딩됐다.

앗 통야이 아사바눈(Att Tongyai Asavanund) ERX 최고경영자는 “글로벌 인프라와 자원을 바탕으로 태국 시장에 맞춘 현지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 ERX 사용자는 자동으로 쿠코인타일랜드 플랫폼으로 이전됐으며 쿠코인타일랜드 앱은 안드로이드와 iOS 양쪽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태국의 디지털자산 시장은 이미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태국 금융당국은 현재 △걸프바이낸스(Gulf Binance) △업비트 거래소(Upbit Exchange) △비트컵온라인(Bitkub Online) △오빅스트레이드(Orbix Trade) 등 8개 기업에 디지털자산 거래소 운영 라이선스를 발급했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컵은 태국 내 가장 큰 규모인 7000만달러(약 1001억원) 가량의 일일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쿠코인 글로벌 플랫폼은 약 38억달러(약 5조4332억원)의 일일 거래량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범용성을 보이고 있다.

한편 태국 금융 당국은 4월 초 해외 개인간거래(P2P) 디지털자산 플랫폼을 겨냥한 단속을 벌이며 사기 범죄와 자금 세탁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쿠코인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2024년 3월에 상품거래법 위반 혐의로 제기한 소송을 해결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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