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 비트코인(BTC)보다 상승할 가능성은?

엑스알피(XRP), 2025년 비트코인을 능가할 것이라는 전망 확산

[블록미디어] 엑스알피(XRP, 구 리플)가 2025년 비트코인을 능가할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ETF 발행사부터 암호화폐 분석가들까지 엑스알피의 실사용성과 기술적 지표를 근거로 긍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티우크리움(Teucrium) 최고경영자(CEO) 살 길버티(Sal Gilbertie)는 “엑스알피는 실질적 사용처가 있는 암호화폐다”며 “리플(Ripple) 팀은 투자은행가처럼 전문적이며 매우 열정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엑스알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해 “압도적이고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티우크리움은 원자재 ETF로 알려진 회사지만, 최근 암호화폐 ETF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길버티 CEO는 “비트코인은 가치 저장 수단이지만 엑스알피는 실사용성이 뚜렷한 코인”이라며 “그게 우리가 엑스알피를 선택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외신 코인피디아 보도에 따르면 기술 분석가 다크 디펜더(Dark Defender)는 “엑스알피가 비트코인 대비 강한 돌파 신호를 보이고 있다”며 2025년 대규모 상승인 ‘갓 캔들(God Candle)’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전에도 이더리움 대비 다년간의 하락 추세를 돌파한 엑스알피의 움직임을 시장 흐름 전환 신호로 해석했다. 엑스알피/비트코인 거래쌍은 현재 좁아지는 쐐기형 패턴과 상승 중인 상대강도지수(RSI) 등의 기술적 지표로 인해 큰 변동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갓 캔들’은 단기간에 나타나는 급격한 상승 흐름을 의미한다.

암호화폐 분석가 스테프 이즈 크립토(Steph Is Crypto) 역시 올해 초 엑스알피가 비트코인 대비 추세 돌파에 성공했다고 밝히며, 엑스알피가 최소 595% 이상 비트코인을 앞지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맥스 에이버리(Max Avery)는 “차트에만 집중하면 엑스알피의 잠재력을 과소평가할 수 있다”며 △실사용성 △기관 채택 △네트워크 강도 △규제 수혜 등 엑스알피의 차별점을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10배 오르기 위해선 100만달러에 도달해야 하지만, 엑스알피는 25달러면 된다”고 설명했다.

4월 23일 엑스알피 차트, CMC

엑스알피는 한국 시간 23일 오후 10시 2.3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하루 사이 8% 이상 상승했고 최근 2주간 24% 넘게 올랐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이 단기적 상승이 아닌 구조적 전환의 신호일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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