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어 1 메인넷 출시 및 아셀라와의 협업 발표
[블록미디어 이은서 기자]
비트코인 디파이 프로토콜 바빌론(Babylon)이 4월 10일(목) 자체 레이어1(L1) 메인넷 ‘제네시스(Genesis)’를 정식 출시하며, BABY 토큰 가격이 하루 만에 25% 급등했다. 같은 날, 바빌론은 블록체인 상호운용성 플랫폼 액셀라(Axelar)와의 통합도 발표했다.
12일(현지 시각) 더디파이언트에 따르면 바빌론은 현재 40억 달러(약 5조4600억원) 이상의 자산을 비트코인 스테이킹 프로토콜에 예치 중이다. 바빌론은 2024년 8월 이미 초기 단계를 통해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바빌론의 네이티브 자산 ((BABY))는 메인넷 출시 이후 20% 넘게 급등했으며, 오전 8시 30분 기준 0.1371달러 선에서 전일 대비 23% 이상 상승 중이다.
엑셀라와의 파트너십은 바빌론의 자가 보관형 비트코인 스테이킹 생태계를 70개 이상의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연결시킨다. BTC 보유자는 브리지 없이, 보관권한을 포기하지 않고도 바빌론에 직접 비트코인을 스테이킹하고 수익을 얻을 수 있다. BABY는 가스비 지불, 네트워크 보안 유지를 위한 스테이킹, 그리고 거버넌스 참여 등에 사용된다.
바빌론 공동 설립자 데이비드 체(David Tse)는 디파이언트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의 약 60%를 차지하며, 그 외 30~40%는 지분증명(PoS) 체인이다. 이전까지 이 둘은 서로 완전히 단절돼 있었다. 바빌론은 비트코인을 스테이킹 자산으로 활용하면서 이 격차를 메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액셀라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간 상호운용을 가능하게 하는 범용 메시지 전달 프로토콜이다. 액셀라 공동 창립자이자 인터롭랩스(Interop Labs) CEO인 세르게이 고르부노프(Sergey Gorbunov)는 인터뷰에서 “액셀라는 복잡한 크로스체인 브리징 과정을 간소화해, 래핑된 비트코인을 스테이킹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고 설명했다.
액셀라는 현재 약 9억2800만 달러(약 1조2616억원)의 TVL(총예치자산)을 기록 중이며, 크로스체인 거래량은 112억 달러(약 15조2320억원)에 달한다. 2020년 시드 라운드 이후 지금까지 총 9370만 달러(약 1271억2000만원)를 투자받았으며, 지난달 시리즈B 라운드에서는 3000만 달러(약 408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투자에는 애링턴캐피털, WAGMI벤처스, 폴리체인, 갤럭시, 드래곤플라이 등 웹3 대표 벤처캐피털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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