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보유 발표한 게임스탑, 주가 11% 급등…구체적인 금액은 미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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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보유 발표한 게임스탑, 주가 11% 급등…구체적인 금액은 미공개

게임스탑, 비트코인 투자 결정 발표–이사회 만장 일치 승인

[블록미디어 Jack Han 에디터] 미국의 게임 유통업체 게임스탑이 비트코인을 자사의 비축 자산으로 편입시킬 계획을 발표한 뒤 주가가 11%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각) 크립토브리핑은 “게임스탑의 주가는 전날 종가인 25.4달러에서 장외 거래 중 28.5달러까지 올랐다”며 “회사는 비트코인 보유 전략을 2024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식 발표했다. 이는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결의한 사항”이라고 밝혔다.

앞서 게임스탑은 올해 2월 비트코인을 회사 자산으로 편입시키는 안건을 확정 지었다. CNBC에 따르면 라이언 코언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인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CEO와 만난 직후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후 스트라이브 애셋 매니지먼트대표 매트 콜은 코언 CEO에게 현금 보유고를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방안을 담은 서한을 전달했다. 그는 게임스탑이 “게임 업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회사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게임스탑이 이같이 결정을 한 데에는 재무 구조를 강화하고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하기 위한 일환으로 해석된다.

앞서 2022년 7월 NFT 마켓플레이스를 출시하며 디지털 자산(가상자산)에 진출했던 게임스탑은 2023년 규제 불확실성을 이유로 이 사업을 축소했으며 지갑 서비스도 중단했다.

한편, 게임스탑은 비트코인 비축과 관련해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게임스탑의 현금 보유량은 2024년 3분기 기준 약 46억달러로 집계됐으며,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1억3100만달러로 전년 동기(6300만달러) 대비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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