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시황] 코스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3160선 상승

블록미디어 김해원 인턴기자

21일 국내증시는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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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0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31.16포인트(1.02%) 오른 3161.16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3130.09)보다 10.62포인트(0.34%) 오른 3140.71에 개장한 뒤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1억원, 631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반면 기관이 94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2.04%), 기계·장비(1.91%), 건설(1.84%), 운송장비·부품(1.71%), 화학(1.51%), IT서비스(1.56%), 섬유·의류(1.42%), 보험(1.37%), 금속(1.38%), 증권(1.16%), 금융(1.09%) 등이 고르게 상승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1.99%, 현대차가 1.36%, HD현대중공업이 2.55%,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84% 오르는 반면, SK하이닉스(-3.03%), LG에너지솔루션(-0.13%), 셀트리온(-0.23%)은 하락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과세 리스크가 만들어낸 주식시장의 혼란, 투자자 피로감 등을 고려 시 정책 선회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 국내 증시는 단기 과매도 국면에 놓여있는 만큼, 오늘은 낙폭과대 주도주를 중심으로 반등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5.46포인트(0.70%) 오른 783.07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777.61)보다 2.71포인트(0.35%) 오른 780.32에 개장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922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1억원, 38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펩트론이 4.82%, 파마리서치가 2.76%, HLB가 2.36% 상승했으며, 리가켐바이오(0.14%), 에이비엘바이오(+1.73%)도 강세다. 반면 알테오젠(-0.24%), 에코프로비엠(-0.38%), 삼천당제약(-1.29%)은 하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98.4원) 대비 1.4원 내린 1397.0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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