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코인 진단] PPI 발표 전 금리 인하 기대감 속 이더리움 최고가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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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코인 진단] PPI 발표 전 금리 인하 기대감 속 이더리움 최고가 임박

블록미디어 이승주 기자

최근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 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압박이 더해져, 다음달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러한 기대감 속에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시장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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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각) 오전 1시10분 기준 국내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75%(123만3000원) 상승한 1억6553만원에 거래됐다. 글로벌 거래소 바이낸스에서는 1% 오른 12만1098.36달러(약 1억6610만원)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ETH)은 업비트에서 2.44% 오른 643만5000원, 바이낸스에서는 5.69% 오른 4715.51달러(약 647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이날 역대 최고치 근접한 수준까지 오른 데 이어, 여전히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솔라나(SOL)와 카르다노(ADA)가 각각 8.80%, 7.13% 상승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에서 8703만달러(약 1195억3000만원)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이 가운데 79%가 숏(매도) 포지션으로 나타났다. 전체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시장에서는 총 5억4226만달러(약 7442억4000만원)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이더리움이 2억5717만달러(약 3529억9000만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앞서 미국의 주요 물가지표가 발표된 뒤 금리인하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가상자산 가격도 강세를 나타냈다. 심지어 이더리움은 역대 최고가와 5%대 격차를 둘 정도로 바짝 오른 상태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교체를 시사하는 등 압박에 나서면서, 금리인하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5월 임기를 마치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대체할 11명의 후보군을 검토 중이라고 미 CNBC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금리인하 가능성이 확고해진 점에 가상자산 상승세를 키운 요인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온라인에는 이 같은 기대감이 표현된 글을 쉽게 볼 수 있다. X에 한 코인 관련 인플루언서는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금리를 인하하면, 비트코인도 크게 오르고 알트코인도 따라 올라 우리는 부자가 될 것”이라고 올렸다. 코인마켓캡은 최근 역대 최고가에 근접한 수준으로 오른 이더리움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하는 사진을 올렸다. 배트맨이 이더리움을 바라보는 그림과 함께 “이더리움 언제 최고가 찍나”라고 올렸다.

다만 현지시각 기준 14일과 15일 각각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매판매 데이터 발표를 앞둔 만큼, 이후 향방에 주목된다.

한편 디지털자산시장의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Fear&Greed) 지수는 이날 73점(탐욕)으로 전날(68점) 대비 소폭 상승했다.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강하고, 100에 가까울 수록 매수 경향이 높다는 걸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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