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러티브’를 이해하지 못하면 수익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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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러티브’를 이해하지 못하면 수익도 없다

블록미디어 지승환 인턴기자

모든 알트코인이 동시에 상승하던 ‘알트코인 시즌’은 더 이상 재현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업계 전문가들은 현재의 암호화폐 시장이 특정 테마 중심의 ‘내러티브 장세’로 전환되고 있다며, 투자 전략 역시 근본적으로 달라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27일(현지시각) 코인피디아에 따르면 디지털자산 분석가 스콧 멜커는 “최근 비트코인 상승과 함께이더리움(ETH)등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급등하는 미니 알트코인 시즌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이더리움(ETH)은 단 이틀 만에 40% 급등하는 등, 일부 알트코인이 강한 랠리를 보였다. 특이한 점은 비트코인 점유율이 상승하는 와중에도 알트코인 가격이 동반 상승했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비트코인이 오르면 알트코인은 정체되거나 하락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신규 자금 유입이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모두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과거처럼 모든 알트코인이 동반 급등하는 전통적 알트코인 시즌이 다시 오기는 어렵다고 진단하고 있다. 시장에는 여전히 수천 개의 신규 프로젝트가 발행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투자 자금이 훨씬 더 분산되기 때문에, 모든 코인이 함께 상승하는 시나리오는 현실적으로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업계는 “모든 알트코인이 함께 오르는 시장은 오지 않는다”며”내러티브 관련 코인만 선별적으로 상승 하는 시장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처럼 시장의 구조가 변화하면서 투자 전략도 민첩하게 바뀌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기존처럼 무작위로 코인을 매수하는 전략은 통하지 않으며, 어떤 서사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포착하는 능력이 수익률을 좌우한다는 설명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예전처럼 전체 시장이 동반 상승하는 흐름은 끝났고, 이제는 누가 더 빨리 시장 내 내러티브를 읽고 따라붙느냐가 중요해졌다”며 “단기 이슈, 기술 진전, 사회적 밈 등을 복합적으로 읽어내는 감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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