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급등으로 인한 숏 포지션 청산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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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급등으로 인한 숏 포지션 청산 발생

비트코인, 10만7000달러 돌파로 숏 포지션 청산 잇따라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비트코인(BTC)이 10만7000달러를 돌파하는 등 단기 급등 흐름을 보이면서 숏 포지션 청산이 잇따랐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 최근 1시간 동안 파생시장에서 총 5596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이 가운데 4462만 달러의 숏 포지션이 정리된 것으로 파악된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자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하락에 베팅한 숏 포지션 투자자들이 손절처리된 것이다. 같은 기간 롱 포지션 투자자의 손실은 974만 달러에 그쳤다.

가장 많은 청산이 발생한 자산은 비트코인(BTC)으로, 1시간 동안 총 2895만달러가 청산됐다. 이 중 숏포지션 청산 규모는 2804만달러로, 전체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BTC는 같은 기간 3.02% 상승한 10만6275달러를 기록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시장에서는 이번 급등세를 계기로 비트코인이 직전 고점 돌파에 도전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직전 최고가는 코인베이스 기준 지난 1월 20일 기록한 10만9026.02달러다.

비트코인 외에도 솔라나(SOL)와 엑스알피(XRP) 등도 짧은 시간 내 청산 압력이 높았다. SOL은 1시간 동안 132만달러 규모가 청산됐으며, 이 중 99만1000달러가 숏포지션에서 발생했다. SOL은 2.98% 상승하며 숏 청산을 유발했다. XRP 역시 24.9% 상승한 2.4159달러를 기록했으며, 1시간 청산 규모는 19만5000달러였다. 이 중 숏 청산이 15만6700달러를 차지했다.

이더리움(ETH)도 1시간 동안 1283만달러 규모가 청산됐으며, 이 중 숏포지션 청산은 797만달러였다. 다만 ETH는 가격이 0.44% 하락한 2464.08달러를 기록해, 강세 종목 중 일부와는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였다.

한편, 해당 시간대 최대 단일 청산은 HTX 거래소의 ETH-USDT 마켓에서 발생했으며, 규모는 821만달러에 달했다. 시장은 단기 강세 전환에 따른 추가 숏 청산과 함께, 비트코인의 직전 고점 재돌파 가능성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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