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미국 신용등급 하락에 따라 코스피 261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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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 미국 신용등급 하락에 따라 코스피 2610선 후퇴

[블록미디어] 코스피가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하락세다.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무디스의 등급 조정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지수에 부담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오전 9시 45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17포인트(0.39%) 내린 2616.17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430억원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3억원 31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2.2% △KB금융(05560) 1.82% △LG에너지솔루션(373220) 1.03%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0.95% 등은 상승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 -2.2% △현대차(005380) -1.55% △삼성전자우(005935) -1.28% △삼성전자(005930) -1.06% △기아(000270) -0.98% △HD현대중공업(329180) -0.36% 등은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9.46포인트(1.31%) 내린 715.52을 기록했다. 개인이 1490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2억 원, 890억 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펩트론(087010) 2.63% △알테오젠(96170) 1.57% △파마리서치(214450) 1.2% △에코프로비엠(247540) 0.85%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HLB(028300) -3.22%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2.7% △리가켐바이오(41080) -1.45% 등은 하락 중이다.

이날 증시 하락은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을 반영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무디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1’으로 한 단계 낮췄다. 재정 적자와 부채 비율 확대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며 주식시장에 하방 압력이 작용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단기적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질 수 있다”며 “금리와 환율 흐름을 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도 “무디스 강등은 단기 조정 재료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6.9원 오른 1396.5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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