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자산 ETF, 하루 만에 순유입 발생… 전날 유출액 상당 부분 회복
블록미디어 지승환 인턴기자
디지털자산 상장지수펀드(ETF)에 수천억원 자금이 다시 유입되며 시장이 호재를 맞았다.
19일 디지털자산(가상자산) 마켓 플랫폼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총 2억6027만달러(약 3633억원) 규모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더리움(ETH) 현물 ETF도 2212만달러(약 309억원) 자금이 유입됐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경우 블랙록의 ‘IBIT’에서 1억2973만달러(약 1811억원), 피델리티의 ‘FBTC’에서 6795만달러(약 949억원), 아크인베스트와 21쉐어즈의 ‘ARKB’에서 5798만달러(약 810억원) 순유입을 기록했다. 그레이스케일의 ‘BTC’는 461만달러(약 64억원) 순유을 기록했다. 반면 △비트와이즈의 ‘BITB’ △밴에크의 ‘HODL’ △발키리의 ‘BRRR’ 등 다른 주요 ETF에는 자금 순유입·순유출 기조가 나타나지 않았다.
자료=소소밸류
이더리움 현물 ETF의 경우 피델리티의 ‘FETH’에서 1357만달러, 그레이스케일의 ‘ETH’에서 855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인베스코의 ‘QETH’ △비트와이즈의 ‘ETHW’ △밴에크의 ‘ETHV’ △21쉐어즈의 ‘CETH’ 등에서는 자금 유입·유출이 거의 없었다.
자료=소소밸류
자금 유입에 힘입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모든 현물 ETF의 가격은 전일 대비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전일 대비 0.45% 상승한 해시덱스의 ‘DEFI’를 제외한 나머지 비트코인 현물 ETF 가격은 모두 전일 대비 0.7%~0.9% 상승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의 경우 모든 상품 가격이 전일 대비 2.3%~2.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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