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플래닛, 비트코인 1,004개 추가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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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플래닛, 비트코인 1,004개 추가 매수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일본의 메타플래닛(Metaplanet)이 19일 비트코인(BTC) 1004개를 추가 매수했다고 발표했다. 1BTC당 평균 매입가는 약 1513만4304엔이며, 총 매입 금액은 151억9500만 엔(약 9700만 달러 상당)에 달한다.

이로써 메타플래닛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총 7800개로 늘었다. 이번 매수는 메타플래닛의 ‘비트코인 트레저리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회사는 2025년 말까지 1만 BTC, 2026년 말까지 2만1000 BTC 보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목표 달성률은 78%다.

자금 조달에는 자체적인 금융 전략이 활용됐다. 메타플래닛은 지난 5월 13일 무이자 사채(1,500만 달러)를 발행했으며, 이어 14일에는 기존 발행한 2500만 달러 규모 사채를 조기 상환했다. 15일에는 2125만 달러 규모의 또 다른 사채도 전액 상환했다.

또 5월 1일부터 16일까지는 총 세 건의 신주 예약권이 행사돼 총 9420만 주가 새로 발행됐다. 확보한 자금은 사채 상환과 비트코인 추가 매수에 활용된 것으로 분석된다. 메타플래닛은 향후에도 시장 상황과 자사 주가 흐름 등을 고려해 전략적 매수를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소식에 힘입어 메타플래닛 주가는 도쿄증권거래소에서 15% 급등해 712엔을 기록했다. 월간 상승률은 100%를 돌파했다.

블록스트림(Blockstream)의 애덤 백(Adam Back) CEO는 메타플래닛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보다 3.8배 빠른 속도로 순자산가치(mNAV)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선 메타플래닛 주식이 MSTR보다 더 매력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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