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자산, 퇴직 연금 포트폴리오에 포함될 전망
[블록미디어 지승환 인턴기자]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가 “디지털자산이 머지않아 모든 미국 401(k) 퇴직연금 포트폴리오에 포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자산의 제도권 진입과 기관투자 유입이 가속화되면서 퇴직연금 시장에서도 디지털자 비중이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암스트롱은 12일(현지시각) X(옛 트위터)를 통해 “디지털자산이 모든 401(k) 연금 포트폴리오에 들어가는 시대가 열렸다”며 디지털자산이 주류 금융시장으로 진입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Two other thoughts:
1. Crypto is about to be in everyone’s 401k
2. My goal is that in 5-10 years, getting into COIN50 index will feel as good as this https://t.co/fXfk2tJ6g8
— Brian Armstrong (@brian_armstrong) May 12, 2025
401(k)는 세금 혜택을 받으며 주식이나 펀드에 투자해 노후 대비를 할 수 있는 미국의 퇴직연금 제도다. 이는 디지털자산이 투기적 자산에서 벗어나 주류 금융 전략의 일부로 자리잡고 있는 흐름과 맥을 같이한다.
이러한 흐름은 디지털자산에 대한 기관투자자의 접근성과 수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점과도 맞물린다. 코인베이스 역시 최근 S&P500 편입이 확정되며 제도권 금융시장 내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는 디지털자산 기반 기업이 미국 대표 지수에 이름을 올리는 첫사례로, 시장의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암스트롱은 앞서 9일 열린 실적 발표 자리에서도 코인베이스의 장기 비전을 공유하며 “향후 COIN50 지수에 포함되는 것이 기업의 성취로 간주되는 시대가 오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COIN50은 코인베이스가 자체적으로 산출하는 지수로, 시가총액 기준 상위 50개 디지털자산의 성과를 추적하며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비교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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